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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이렇게 벌자 001] 착한 혁신. 엑시(Exiii) - 로봇 인공팔 제작 회사. 착한 혁신 '엑시'(exiii)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의 의무는 무엇인가? 더 나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더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것.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 물론 원초적인 목표는 '이윤 추구'다. 기업들이 특별한 목적 없이 단순히 이윤만을 추구한다해도 그 부분들이 모인 전체의 결과는 '삶의 질 향상'이라는 궁극적 목적에 기여한다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이 경우, 효율이라는 명목 아래 환경오염, 임금착취, 인권경시, 자원고갈 등의 부작용이 반드시 수반된다. 이는 오히려 '삶의 질'을 하락 시키는 결과를 초래하며, 이런 기업을 우리는 '부도덕'하다고 부른다. 반면, 기업의 의무를 명확히 이해하고 충실히 수행하는 회사들이 있다. 기업의 지향점을 인간에 두고, 인간을 이롭게 하..
IS, 유적파괴 행위의 이유 분석과 시사점. 최근, IS가 3천년 된 유적지를 파괴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다. 해당 보도를 보며 어머니께서 말씀하셨다. "저것들은 왜 유적지를 파괴하는겨?" 그러게... 왜 유적지를 피괴하는 걸까? 못된 놈들이라서 그런거겠지만 이건 알맞은 설명이 되지 못한다. 영화에 나오는 악당들의 행동에도 그들이 주장하는 정의가 있고 행동의 이유가 있는데, IS도 그럴테지. 그들에게는 무슨 이유가 있는 걸까. IS(the islamic state of iraq and syria, ISIS) 의 정체와 목적은 무엇인가? 언론에서는 IS를 흔히 '수니파 무장조직'이라 표현하고 있지만, 이렇게 단순히 표현하기에는 IS의 세력이 매우 커졌다. IS는 현재 시리아와 이라크 지역의 영토 일부를 점령하고 행정조직까지 운영하며 해당 지역을 실질적..
신안 여교사 사건. 원인과 대처 방안 분석. 섬노예 사건으로 전국을 충격에 빠뜨렸던 신안에서 다시 한번 뜨악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번에는 흑산도다. 흑산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 중이던 여교사가 학교 관사에서 학부형이 포함된 주민 세 놈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 사건의 발생 장소인 학교 관사 (사진 출처 TV조선) 횟집에서 혼자 밥을 먹고 있던 여교사에게 횟집 사장 놈이 자신과 친하게 지내던 동네 놈팽이 두 놈과 함께 접근하여, 강제로 술을 먹였고, 여교사가 술에 취해 쓰러지자 관사로 바래다 주는 척하며 개같은 짓을 저질렀다. 관사에 한명씩 출입했고, 그 사이 사이에 서로 전화를 주고 받은 정황이 밝혀졌다. 이 개같은 짓은 5월 21일 밤 11시부터, 5월 22일 새벽 2시까지 계속 되었다. 22일 잠에서 깬 여교사가 112에 신고하였고, 증거를 ..
「서른 여덟 작가, 코치, 강연가로 50억 자산가가 되다」김태광. 매력과 거부감. 애증의 작가? 김태광 가라사대, 성공하고 싶은가? 부자가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책을 써라. 그 방법은 나한테 배우고. 서른 여덟, 자서전을 내기에는 이른 나이다. 하지만 저자는 대담하게 중간 자서전의 형식의 책을 썼다. 자서전은 성취를 이룬 한 개인이 자신의 삶을 마무리한다는 의미로 쓰거나, 사람들에게 팔릴만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가진 인생을 살아온 이가 돈벌이를 목적으로 쓴다. 또는 그 외의 숭고한 이유들도 있을 것이다. 언급한 이유 중에서 찾자면 이 책 「서른 여덟 작가, 코치, 강연가로 50억 자산가가 되다.」는 돈벌이를 위해 쓰여진 책이다. 38세에 50억? 제목만 봐도 ‘혹’ 한다. 현시대에 최고의 가치는 누가 뭐래도 돈이다. 돈보다 중요한 가치야 얼마든 있지만, 사람들은 돈을 최고로 친다. 이런 세태를 명..
「엑스맨 : 아포칼립스」 조금 아쉽지만 볼만합니다. 제니퍼 로렌스. 올리비아 문. 구타당하는 아포칼립스. 엑스맨 프리퀄 시리즈의 완결편 「엑스맨:아포칼립스」. 영화 소개 매체에서 '프리퀄 프리퀄' 하는데 이게 무슨 소린지 찾아보니 '전사(前史)를 다룬 속편'이란 뜻이다. 쉽게 말해 원작의 과거 시점 이야기를 다룬 후속작이라는 뜻이다. 프리퀄이 언제부터 대중적인 단어로 통용되기 시작했는지 모르겠지만 설명없이 사용될 경우,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뜬금없는 단어다. 여튼, 엑스맨 원작의 '프리퀄' 완결편 아포칼립스다. 너무도 잘 알려진 개략적인 내용은 이렇다. 최초의 돌연변이이자 신으로 군림하며 세상을 지배하던 아포칼립스. 수천년전 반대자들에 의해 봉인상태에 빠졌던 그가 20세기에 봉인에서 깨어난다. 자신의 수하로 삼을 '포 호스맨(four horseman..
「캡틴아메리카 : 시빌 워」주요 포인트, 팁 몇개(약간 내용 유출) 공감되는 갈등. 균형잡힌 캐릭터 연출. 개봉 첫날 관람객 70만을 넘기며 국내 신기록을 갈아치운 「캡틴아메리카 시빌워」. 이렇게 무지막지한 영화가 나오다니. 등장하는 히어로만 11명이다. 전작인 「에이지 오브 울트론」 때와 관객 분위기도 사뭇 다르다. 국내 관객들에게 에이지오브울트론은 어느정도 호불호가 갈렸었지만 시빌워는 호평 일색이다. 히어로물을 좋아한다면 두번 볼만 하다. 독창적이고 꼼꼼한 세계관, 매력적인 개성을 가진 캐릭터, 캐릭터간에 얽힌 사연 등을 통해 현실을 벗어나 다른 세계에 빠져들게 만드는 히어로물의 흡인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화려하지만 짜임새 있는 액션과 촬영 구도는 마치 이소룡의 절권도처럼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관객의 눈에 들어온다. 공감가는 갈등 구도, 전작들과 매끄럽게 얽혀있는 ..
「조이」그래 자넨 꿈이 뭔가. (내용유출 있음.) (목이 곧 발사 될 것 같다.) 꿈이 이룸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이룬 사람들은 다 꿈이 있었다. 아름다운 장면을 상상하고 종이로 인형과 조형물을 만들어 매혹적인 이야기를 풀어내는 재주가 있던 꿈 많은 소녀 조이. 그러나 현실의 삶은 조이가 그 꿈을 계속 꾸도록 허락하지 않았다. 두 자녀의 어머니, 이혼녀, 집안일을 전담하는 워킹맘, 이혼한 부모님, 자신의 집에 세 들어 살고 있는 전남편, 자신을 깎아내리는 배다른 언니. 조이는 삶속에서 억척스럽고 강한 여성이 되었다. 그러나 일인 다역하며 정신없이 살아가고 있음에도 현실은 개선되지 않고, 추가되어만 가는 짐들이 조이의 어깨를 내리누른다. 그렇게 현실 속에서 조이는 점점 지쳐간다. ▲ 일하느라 엄마 노릇 하느라 힘든 조이. 그래도 피부관리는 잘했네요. 그러던..
「배트맨 vs. 슈퍼맨」뭐든 알고보면 재밌다. (내용유출 있음) 대형 프로젝트 시리즈의 서막. 알고보면 더 재미있을 것. 왜 싸웠고 왜 화해한걸까? “사자랑 호랑이랑 싸우면 누가 이겨?“ 어릴 적 부모님께 한번쯤 여쭈어봤을 질문이다. 아마 다들 그랬지 않을까 싶다. 강자와 강자의 대결. 복싱의 타이틀 매치, 경쟁 기업간의 숨겨진 스토리, 라이벌을 대결 시키는 예능 포맷 등등. 최강의 위치에 있는 자들의 대결에 대한 원초적 호기심은 인간의 본성인가보다. 그럼 배트맨과 슈퍼맨이 싸우면 어떻게 될까?? 「배트맨 vs. 슈퍼맨」은 태생적으로 흥행을 할 수 밖에 없는 영화였다. 둘은 왜 싸우게 되었나? 가장 먼저 궁금해 하는 질문이다. 그리고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맨오브스틸」에서 부터 시작된다. 「배트맨 vs. 슈퍼맨」은 「맨오브스틸」의 뒷이..